민주노총 건설기계노조 울산건설기계지부는 14일 울산경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한국노총 간부 공개 수배와 대우건설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민노총 울산건설기계지부는 “한국노총 조합원들이 우리 간부 2명을 미행해 집단으로 폭행해 큰 부상을 당했다”며 “경찰은 한노총 간부를 공개 수배하고 즉각 체포해야 한다.
또 ‘어용 사주’인 대우건설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노총 건설산업노조 울산지회측은 이에 대해 “신화레미콘 앞에서 아침 집회시 60명이 모인 민노총 측이 6명 밖에 없는 우리 조합원들을 먼저 폭행했다”며 “이에 해당 간부를 찾으러 다니다 식당 앞에서 마주쳐 다툼을 벌이다 벌어진 일이다”라고 반박했다.
경찰은 양쪽의 당사자들을 대상으로 폭행 여부에 대해 조사해 사법 처리 한다는 방침이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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