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울산지부는 15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돌봄전담사의 처우개선을 목적으로 마련된 안이 돌봄전담사의 처우개선은 고사하고 오히려 돌봄전담사의 업무만 가중시키고 공짜노동과 압축노동을 강요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투쟁선포문을 통해 “교육부가 교사의 요구를 수용해 돌봄업무를 배제하고, 학부모의 운영시간 확대 요구를 일부 수용해 운영시간을 6시로 연장했다”며 “그러나 행정업무 시간과 돌봄시간을 분리해 상시전일제로 전환해 달라는 돌봄전담사의 요구는 묵살한 안임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차형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