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현장점검에 나선 의원들은 지난 12일 떡붕어 등 물고기 폐사 신고가 접수된 이후 지금까지 수백여 마리가 집단 폐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태화저수지를 찾아 현장상황을 둘러보고 원인 분석 진행과정을 점검했다. 복건위는 특히 태화연오토캠핑장과 연계한 근린공원 조성을 앞두고 물고기 집단폐사로 인한 주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외부 오염물질 유입 여부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함께 서식환경 악화 등 광범위한 환경·생태적 원인 분석과 재발 방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의원들은 중구 다운동 일원 다전생태공원 도시숲 조성공사 현장을 둘러보는 한편 입화산 자연휴양림에 마련된 이동형 숙박시설(카라반) 설치 현황도 점검했다.
또 76억7400만원(국·시·구비)의 사업비를 들여 입화산 일원에 조성 예정인 아이들 놀이체험시설의 사업 진행과정을 살펴봤다.
박경흠 위원장은 “태화저수지는 인근 캠핑장과 연계해 수변환경을 활용한 다양한 위락시설 설치가 계획돼 있다. 이번 물고기 집단폐사로 인한 사업 진행 차질을 최소화하고 주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철저한 원인분석 및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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