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걱정 없는 여름휴가를, 울산시 맞춤형 방역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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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걱정 없는 여름휴가를, 울산시 맞춤형 방역대책 마련
  • 이춘봉
  • 승인 2021.06.1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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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시민들이 올 여름 해수욕장 방문 때 안심콜을 도입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안전한 여름 나기를 위한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오는 9월17일까지 해수욕장·해변, 계곡·하천, 물놀이장, 야영장, 영화관, 유흥시설, 숙박업소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특별 방역 대책을 마련한다.

해수욕장은 방문 이력을 관리할 수 있는 안심콜을 도입하고, 이용객들의 체온을 실시간 측정 후 안심손목밴드 및 체온 스티커를 부착해 입장을 관리한다. 백사장은 최소 4m×4m 크기로 구획해 파라솔 등 차양 시설을 설치하고, 돗자리·평상 등 대여 물품은 다른 사람이 이용하기 전에 소독하도록 한다.

북구 강동 등 주요 해변가에는 공무원과 안전요원, 의용소방대, 해병대 전우회 등 점검반을 편성해 5인 이상 집합금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수시 확인한다.

태화강국가정원과 자연공원의 탐방로 등은 방문객 및 안내 직원 마스크 착용 준수, 편의시설에 대한 소독·환기, 손소독제 비치, 음주·취식 금지 등 방역수칙을 홍보한다.

영화관과 공연장은 가급적 온라인 사전 예매를 이용해줄 것을 홍보하고 시간차 관람객 입장, 공연 전·후 환기, 동반자 외 좌석 한 칸 띄어 앉기 등 일상 속에서 방역이 정착되도록 할 방침이다.

장수완 행정부시장은 “단체 여행과 성수기인 7월 말~8월 초 휴가는 가급적 자제하고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때 개인 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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