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지점 조류 측정 결과 지난 7일 남조류 세포 수 1416cells/㎖, 지난 15일 5212cells/㎖를 각각 기록했다.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는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2주 연속 1000개를 넘기면 발령된다.
낙동강청은 사연호 반연리 지점과 취수탑 지점에서 조류경보제를 운영하고 있다. 반연리 지점의 경우 지난 10일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조류가 증가한 것은 최근 기온 상승으로 표층수온이 20℃ 내외로 유지되고 일조량이 증가함에 따라 조류 성장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또 사연댐 유출량 감소로 댐 안에 조류 체류 시간이 증가한 것도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낙동강청 관계자는 “원수와 정수에 대한 조류독소 검사, 활성탄 교체주기 단축 등 안전한 수돗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정수처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