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빨간집 모기는 논이나 동물 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다.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며, 일반적으로 6월 남부 지역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우리나라 전역에서 관찰된다. 7~9월 밀도가 높아지고 10월 말까지 관찰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 모기에 물린 경우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극히 일부에서 고열, 두통, 경련, 혼수상태 등 급성신경계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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