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23일부터 8인까지 모임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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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23일부터 8인까지 모임 가능해진다
  • 이춘봉
  • 승인 2021.06.2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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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1일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이 적용되는 가운데, 울산시가 연착륙을 위해 23일부터 개편안을 선제 적용하기로로 했다. 사적 모임이 기존 4명에서 8명까지 확대됨에 따라 일상생활 및 지역 경제 회복에 도움이 기대되는 가운데, 시는 감염 위험성 증가를 감안해 방역시스템을 강화하기로 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21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3일부터 30일까지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2단계를 시범 적용한다고 밝혔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방역망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과 자영업자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7월1일부터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2단계를 8일 앞당겨 실시키로 했다. 시는 민생 회복과 방역을 충분히 고려해 방역 수칙의 단계적 완화를 통해 개편안을 안정적으로 시행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4명까지만 허용됐던 사적 모임이 8명까지로 확대된다. 직계가족 모임은 인원 제한이 없으며, 돌잔치는 16인까지 확대된다. 백신 접종 완료자는 사적 모임 인원 산정에서 제외된다.

시는 또 시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오는 28일부터 관내 초·중·고 전 학년의 전면 등교를 실시한다.

시는 사적 모임 규제 완화에 따라 감염 위험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강화된 방역 관리 시스템은 유지하기로 했다.

시는 또 7월말 50대 우선 접종과 8월 40대 사전예약 접종, 현대차 등 관내 사업체 자체 접종을 병행해 9월말까지 울산 인구의 70%에 해당하는 80만 명의 1차 접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송 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진단검사 참여와 백신 접종으로 확진자가 현저히 줄어드는 등 사태가 충분히 안정화됨에 따라 새로운 개편안을 앞당겨 시행하게 됐다”며 “전 시민이 백신 접종을 완료해 집단면역을 형성할 때까지 방역 관리에 전력을 다할 테니, 시민들도 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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