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다음주 5급이상 인사, 3급 1명·4급 4명 승진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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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다음주 5급이상 인사, 3급 1명·4급 4명 승진대상
  • 이춘봉
  • 승인 2021.06.2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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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다음 주 중에 인사위원회를 열고 5급 이상 인사를 단행한다. 고위 공직자의 승진 폭이 넓지 않은 가운데, 조만간 3급 부이사관급의 추가 인사 발생 가능성이 높아 이어질 수시 인사에까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울산시는 하반기 정기 인사를 위해 오는 28~30일 중 인사위원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승진 대상은 3급 부이사관 1명, 4급 서기관 4명 수준이다.

우선 3급 승진 인사 요인은 하종섭 종합건설본부장의 퇴임으로 단 1자리만 발생한다. 승진 대상은 고시 출신 서기관 5명과 일반행정직 서기관 2명, 기술직 서기관 3~4명 등이다.

4급 승진 요인은 퇴직자 4명인데, 시는 인사 교류가 포함될 경우 5~6자리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번 하반기 정기 인사의 승진 규모는 예년에 비해 크지 않다. 지난해 하반기 정기 인사에서는 4명이 3급으로 승진했고, 4급은 무려 25명이 승진했다. 올해 상반기 정기 인사 역시 3급 2명, 4급 13명이 승진했다.

예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승진 규모가 줄어들면서 관심은 이후 잇따라 발생할 수시 인사로 이어지고 있다. 승진 요인을 제공하는 대상은 서석광 울주부군수와 김춘수 시 교통건설국장이다.

서 부군수는 이날부터 50일 동안 장기재직휴가에 들어갔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당내 경선에 도전하기 위해 명예퇴직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서 부군수가 당장 명퇴를 신청하더라도 검찰과 행정안전부 등 4대 기관으로부터 신원조회를 거쳐야 하는 만큼 당장 퇴직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서 부군수는 7월1일자 인사에서 부군수로 잔류하든 시 또는 시산하기관으로 인사이동을 해야 하는 만큼 서 부군수가 명퇴한 뒤 7~8월 중 수시 인사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선 7기 출범 직후 개방직으로 임용된 김 교통건설국장의 임기는 오는 8월 만료되는데 시는 이미 교통건설국장직의 개방직을 지정 해제했다. 시는 김 국장이 퇴직하면 교통건설국장을 내부에서 신규 임명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인사위원회 날짜를 정한 뒤 인사위원들과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며 “시기상 이번 주는 어렵고 다음 주 중으로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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