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2일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울산경제진흥원, 울산테크노파크, 울산정보산업진흥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원경 경제부시장 주재로 ‘2021년 기술 강소기업 및 고부가 지식서비스산업 유치 전략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기술 강소기업 및 고부가 지식서비스산업 투자 유치를 위한 추진 방향과 전략을 설명하고 부서·기관별 추진 계획 발표 및 협업을 통한 유치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5년간 고부가 지식서비스산업 유치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고부가 지식서비스산업 유치로 건강한 지역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4개 분야 15개 추진 과제를 진행한다.
4개 분야는 △지역의 고부가 지식서비스 산업을 선도할 킬러콘텐츠 발굴 △제조업의 고도화·서비스화 지원을 통한 서비스 산업 투자 생태계 조성 △지역 주력 산업과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이다.
시는 마이스 산업과 원전해체 산업, 수소경제, 풍력산업 등 시 역점 사업과 연계해 지식서비스 산업을 선도할 킬러콘텐츠를 발굴하고 선택과 집중, 부서·기관간의 협업을 통해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는 또 기술 강소기업 유치 활성화를 위해 올해 목표를 전년도 대비 10% 상향한 60개사로 설정했다.
울산경제자유구역 등과 연계해 수소산업, 미래자동차산업, 바이오헬스산업, 3D프린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춘 기술 강소기업을 중점 유치할 계획이다.
지난 1일에는 기술 강소기업 울산 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기업체 10곳과 연구개발 지원 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업별 최대 8000만원, 총 사업비 6억7000만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기술 강소기업과 고부가 지식서비스산업 투자 유치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 위기에 취약한 제조업 중심의 지역 산업을 다각화하고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 동력원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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