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공연은 기존 ‘가무악 Korea’ 시리즈를 ‘뛸판·살판·놀판’ 세 마당으로 수정·보완하면서 전통 연희의 정체성을 잘 드러내는 버슴새만의 개성이 드러나도록 구성했다.
‘뛸판’에서는 전통 연희의 정적인 춤 등이 시나위 음악과 구음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기존 공연 형식의 틀을 탈피했다.
‘살판’에서는 구름을 상징하는 북의 웅장한 울림과 비를 상징하는 장구 가락이 어우려지면서 소나기가 내리듯 신명과 감동의 무대를 연출한다.
마지막 ‘놀판’은 전통연희 정체성이 뚜렷하게 드러난 마당으로 관객과 함께하는 대동 마당으로 마무리된다.
장재군 버슴새 단장은 “전통연희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모두에게 힘든 이 시기, 공연을 통해 누구나 위로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석무료. 문의 256·8147.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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