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울산지역 경제동향, 수출·서비스생산·건설수주 부진...광공업생산·소매 등은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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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울산지역 경제동향, 수출·서비스생산·건설수주 부진...광공업생산·소매 등은 소폭 증가
  • 김창식
  • 승인 2019.11.19 2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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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소비자물가·생활물가

전년동기比 0.6%·1.3% 하락

취업자 전년比 1.1% 증가

3분기 인구는 2012명 순유출
올해 3분기 울산지역 수출과 서비스업생산, 건설수주는 부진한 반면 광공업 생산과 소매판매, 취업자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3분기 울산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울산지역 수출액은 총 169억2300만달러로 전년 동분기대비 7.5% 감소했다.

석유정제(-20.2%), 1차 금속(-45.7%), 화학제품-(7.8%) 수출이 부진했다. 자동차(15.7%), 기계장비(61.6%), 기타 운송장비(조선·14.8%) 수출은 호조를 보였다.

울산지역 수입액은 총 81억6300만달러로 전년 동분기대비 9.7% 감소했다. 석유정제(-16.7%), 비금속광물(-4.9%), 화학제품(-8.2%) 수입이 줄었다.

서비스업생산도 전년동분기대비 소폭(-0.1%) 감소해 부진했다. 특히 숙박·음식점(-5.2%) , 교육(-2.4%), 금융·보험(-1.5%) 등이 역성장했다.

건설수주액은 42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1.9%(전국 -3.9%) 감소했다. 공사 종류별로는 건축은 7.5% 증가, 토목은 87.2% 감소했다. 발주자별로는 민간(-62.4%), 공공(-58.0%) 모두 감소했다.

반면 광공업(제조업) 생산은 자동차( 3.3%), 기타 운송장비( 25.0%) , 전기장비(26.5%) 등이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소폭(0.5%) 증가했다. 석유정제(-7.0%), 1차 금속(-2.4%), 화학제품(1-.3%) 등은 줄었다.

울산지역 소매판매는 전년동분기대비 소폭(0.2%) 증가했다. 승용차·연료소매점(5.0%), 대형마트(6.7%)는 증가한 반면 전문소매점(-4.8%), 백화점(-2.0%), 슈퍼·잡화·편의점(-0.4%)은 줄었다. 전국 소매판매는 전년동분기대비 2.4% 증가했다.

울산지역 소비자물가는 식료품·비주류음료(-2.6%), 교통(-2.0%), 통신(-2.2%)등이 내려 전년동분기대비 0.6% 하락했다. 기타 상품 및 서비스(1.5%), 가정용품 및 가사 서비스(1.4%), 보건(0.9%)은 가격이 올랐다.

특히 141개 품목을 대상으로 한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는 전년동기대비 1.3% 하락했다.

소비자 상품물가는 농산물, 석유류, 축산물 등이 내리면서 전년 동분기대비 0.6% 하락했다. 소비자 서비스물가는 집세, 공공서비스의 가격이 내렸으나, 개인서비스는 올라 전년 동분기대비 변동없다.

3분기 울산지역 취업자는 57만6000명으로, 전년동분기대비 6000명(1.1%) 증가했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7000명), 도소매·음식숙박업(4000명) 취업자가 증가했다. 광제조업(-7000명), 건설업(-5000명) 취업은 여전히 부진했다.

울산지역 실업자는 2만1000명으로 전년동분기대비 8000명(-27.6%) 감소했다. 실업률은 3.5%로 전년동분기대비 1.4%p 감소했다. 연령대별로는 30~59세(-5000명), 15~29세(-3000명) 각각 감소했다.

3분기 울산지역 인구는 114만4000명으로 2012명이 순유출됐다. 70세 이상(26명)을 제외한 전 연령대(-2,038명)에서 순유출이 이뤄졌다.

울산지역 관할 구·군별 순이동은 북구(1631명), 울주군(912명)에서 순유입 되었으나, 남구(-2123명), 중구(-1487명), 동구(-945명)에서 순유출됐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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