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 리그앙 출신 윤일록 영입
상태바
울산현대, 리그앙 출신 윤일록 영입
  • 정세홍
  • 승인 2021.07.16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유럽 무대를 경험한 윤일록(사진)을 품에 안는다. 계약기간이 6개월 남은 측면 공격자원 김인성은 서울이랜드로 이적할 전망이다.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유럽 무대를 경험한 윤일록(사진)을 품에 안는다. 계약기간이 6개월 남은 측면 공격자원 김인성은 서울이랜드로 이적할 전망이다.

15일 울산 구단에 따르면 프랑스 프로축구 몽펠리에와 계약이 끝난 윤일록(29) 영입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 이날 울산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고, 최종 계약서 사인 절차만 남겨둔 상태다.

울산 관계자는 “올해 계약이 만료되는 김인성이 다른 팀 이적을 원하고 있다. 여기에 도쿄올림픽에 이동경과 이동준이 출전해 측면 공격자원에 공백이 생겼다”며 “대체자를 찾는 과정에서 윤일록과 연결됐고 협의가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지난 2011년 경남에서 K리그에 데뷔한 윤일록은 2013년부터 FC서울에서 뛰었고, 2018년 1월에는 일본 J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로 이적했다. 2019년에는 제주에서 한 시즌을 보냈고 지난해 1월 프랑스 1부리그 몽펠리에로 이적해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K리그 통산 239경기에 출전해 42골 35도움을 기록한 윤일록이었지만 유럽 무대는 녹록지 않았다.

윤일록은 몽펠리에에서 정규리그 17경기, 컵대회 1경기 등 18경기에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이후 윤일록은 몽펠리에와 계약이 만료됐고 K리그 복귀를 결정하게 됐다.

특히 윤일록은 울산에 새로 부임한 홍명보 감독과도 인연이 있다. 윤일록은 홍명보 감독이 축구대표팀 사령탑을 맡고 처음 치른 국제 대회인 2013년 동아시안컵을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일본과 동아시안컵 풀리그 3차전에서 0대1로 끌려가던 전반 33분 동점골을 터트려 A매치 출전 3경기 만에 데뷔골을 기록했다. 윤일록의 득점은 홍명보호의 마수걸이 득점이기도 했다.

윤일록 영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또다른 측면 공격자원 김인성은 K리그2 서울 이랜드 이적이 유력하다.

울산 관계자는 “김인성은 계약기간이 6개월 남았는데 선수 본인이 뛰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 이적을 허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산업수도 울산, 사통팔달 물류도시로 도약하자]꽉 막힌 물류에 숨통을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보상절차·도로 조성 본격화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