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 빙상장 전지훈련지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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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 빙상장 전지훈련지로 인기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1.07.1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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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과학대학교 아이스링크에서 전지훈련 중인 서울 와이키키 팀. 울산과학대 제공
울산과학대학교 아이스링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올해도 아이스하키팀 전지훈련지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5일 울산과학대에 따르면 올해는 전국 7개 아이스하키팀이 울산과학대 동부캠퍼스 아산체육관 내에 있는 아이스링크를 찾을 예정이다.

인천 채드윅이 이미 전지훈련을 마친 가운데 현재 서울 와이키키가 훈련 중이다. 이어 서울 블리츠, 서울 광운중, 서울 래빗츠, 남양주 제우스블랙, 서울 자이언트가 울산과학대에 전지훈련을 예약했다.

또 기존에 전지훈련을 진행했던 고양과 대구 지역팀은 신청이 늦어 대관을 못하는 등 울산과학대 아이스링크가 전국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밖에도 울산과학대 아이스링크는 울산의 빙상 종목 동호인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아이스하키 동호회 팀인 워리어스, 해적, 돌핀스와 스케이트 동호회인 동구연합회, 빙우회, 새빙회, 에이스는 연중 울산과학대 아이스링크를 사용 중이다.

울산과학대 아이스링크는 지역 초등학생들과 유치원생들의 체험학습 장소로도 인기다. 현대서부유치원은 수시로 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으며, 울산 상북초등학교와 상북초 소호분교는 체험학습을 마쳤거나 앞두고 있다.

권용현 평생교육원운영팀장은 “우리 대학 아이스링크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프랑스 피겨 대표팀이 전지훈련지로 이용하고, 동계체육대회가 열릴 만큼 빙질과 시설이 좋다”며 “전국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을 만큼 최고의 환경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반인을 위한 일일 입장은 주말과 공휴일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중이며, 이용요금은 초등생까지 6000원, 중·고등학생 7000원, 성인 8000원이다. 또 이 곳에는 신종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상시 발열 체크 인력을 두고 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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