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스님 열반, “살아왔던 인생 그대로가 임종게”
상태바
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스님 열반, “살아왔던 인생 그대로가 임종게”
  • 홍영진 기자
  • 승인 2021.07.23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불교의 대사회 운동에 매진했던 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月珠·사진) 스님이 22일 열반했다.
불교의 대사회 운동에 매진했던 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月珠·사진) 스님이 22일 열반했다. 법랍 68년, 세수 87세. 월주 스님은 올해 폐렴 등으로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이날 자신이 조실(祖室)로 있는 전북 김제의 금산사에서 입적했다.

월주 스님은 세상을 떠나기에 앞서 ‘임종게(臨終偈)’를 남겼다. 임종게는 고승이 죽음을 앞두고 삶과 수행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글이나 말이다.

임종게에서 스님은 ‘고정불변한 것은 없다는 불교의 핵심 사상인 ‘공(空)’과 만물이 부처임을 강조하며 자신이 살아왔던 인생 그대로가 임종게’라고 했다.

장례는 5일간 금산사에서 조계종 종단장으로 치러진다. 영결식과 다비식은 26일에 있을 예정이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생면에 원전 더 지어주오”
  • 경상도 남자와 전라도 여자 ‘청춘 연프’ 온다
  • 주민 편익 vs 교통안전 확보 ‘딜레마’
  • 전서현 학생(방어진고), 또래상담 부문 장관상 영예
  • 울산HD, 오늘 태국 부리람과 5차전
  • 울산 전고체배터리 소재공장, 국민성장펀드 1호 후보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