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주 스님은 세상을 떠나기에 앞서 ‘임종게(臨終偈)’를 남겼다. 임종게는 고승이 죽음을 앞두고 삶과 수행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글이나 말이다.
임종게에서 스님은 ‘고정불변한 것은 없다는 불교의 핵심 사상인 ‘공(空)’과 만물이 부처임을 강조하며 자신이 살아왔던 인생 그대로가 임종게’라고 했다.
장례는 5일간 금산사에서 조계종 종단장으로 치러진다. 영결식과 다비식은 26일에 있을 예정이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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