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외인 “팔자”, 코스피 1.3%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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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외인 “팔자”, 코스피 1.3% 급락
  • 김창식
  • 승인 2019.11.20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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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인권법안 통과 관련

투자위축 ‘2125.32’ 마감
▲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92p(1.30%) 내린 2125.3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한 직원이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지속적으로 저점을 높이던 코스피와 코스닥 1%대의 급락세로 마감했다.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홍콩 인권법안)‘ 통과와 관련,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차익성 매출을 대거 쏟아냈다.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92p(1.30%) 내린 2,125.32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361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42억원, 992억원을 순매도했다.

미국 상원에서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홍콩 인권법안)‘이 통과된 것과 관련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의 내정간섭이라며 미국이 이 법안을 중단하지 않으면 반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2.80%), SK하이닉스(-3.05%), NAVER(-0.59%), 현대차(-0.40%), 현대모비스(-0.39%), LG화학(-2.52%), SK텔레콤(-0.41%) 등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66p(1.91%) 내린 649.87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1억원, 81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076억원을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2.5원 오른 1,170.1원에 마감했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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