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기업 사업장 자체 백신접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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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대기업 사업장 자체 백신접종 돌입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1.07.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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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 사업장을 중심으로 한 신종코로나 백신 예방접종이 27일부터 실시된 가운데 현대중공업 사내 부속의원에서 임직원 및 협력사 임직원들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백신 접종 직원에게는 최대 2일의 유급휴가가 주어진다.
부속 의원을 보유한 대기업 사업장에서 27일 만 18~59세 임직원과 상주 협력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 자체 접종을 시작했다.

울산에서는 현대중공업이 2만명, 삼성SDI가 2942명이 백신 접종을 희망한 가운데, 각각 내달 18일까지 순차적으로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진행한다. 이날 현대중공업에서는 자체 부속의원에서 633명이 접종을 마쳤고, 삼성SDI는 28일부터 접종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이날 울산에서는 7640명이 신규 1차 백신 접종을 마쳤다. 2차 백신 접종은 463명이 받았다. 이로써 울산 전체 접종 대상자 113만6017명 대비 1차 접종은 누적 33만6499명(29.6%)이, 접종 완료자는 11만3077명(10.0%)이다.

이날 울산에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 등으로 14명(울산 3138~3151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확진자 중 5명은 울산지역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이 중 3명이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2명은 부산, 1명은 제주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됐고, 다른 1명은 지난 25일 터키에서 입국한 사람이다. 나머지 확진자 5명은 아직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한편 울산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8월15일까지 휴양지 주변 숙박업소 및 유흥주점에 대한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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