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재선출 동구체육회 정상화까진 ‘가시밭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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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재선출 동구체육회 정상화까진 ‘가시밭길’
  • 김가람 기자
  • 승인 2021.08.02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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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울산 동구체육회 회장이 선출됐으나 낙선한 후보가 이의를 제기하면서 정상화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1일 동구에 따르면 지난 29일 전하체육센터에서 열린 동구체육회 회장 보궐선거에서 홍성임 후보가 당선됐다.

정회원 단체장 및 대의원 등으로 구성된 선거인 151명 가운데 132명이 투표했고, 홍 당선인이 92표를 얻어 당선됐다. 임기는 오는 2023년까지다.

이에 낙선한 A 후보는 2일 동구체육회, 울산시체육회, 대한체육회 등에 선거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을 한다는 계획이다.

A후보는 “지난 21일, 24일, 26일 3차례에 걸쳐 동구체육회 선관위에 이의를 제기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서 “선거인 후보는 당선돼도 무효, 떨어져도 무효다”라고 말했다.

앞서 A후보는 동구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가 규정에 의해 150인 이상의 선거인단을 구성하면서 연임제한에 걸린 선거인을 등재하는 등 선거인단 자격이 없는 선거인을 포함시켰다고 주장했다.

동구체육회 관계자는 “선거인 열람이의신청 기간 외 들어온 이의신청이라 못 받아들였다”고 해명한 바 있다. 김가람기자 grk21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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