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버무린 김치 20t으로 이웃에 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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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버무린 김치 20t으로 이웃에 온기를
  • 이형중 기자
  • 승인 2019.11.21 2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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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울산행복김장데이 16년째

직원·자원봉사자 350여명에

송철호 울산시장도 손 보태

지역 소외계층·복지시설 전달
▲ 21일 울산대공원 남문광장에서 열린 ‘SK와 함께하는 울산 행복김장 Day’ 행사에서 박경환 SK 총괄부사장, 이정묵 노조위원장, 송철호 울산시장, 황세영 울산시의회 의장, 김종훈 국회의원 등 내빈들이 김장김치를 들어 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도현기자 gulbee09@ksilbo.co.kr
SK 울산Complex(총괄부사장 박경환)는 21일 울산대공원 남문광장에서 ‘SK와 함께하는 울산 행복김장Day’ 행사를 열었다.

올해로 16년째 이어온 ‘SK와 함께하는 울산 행복김장Day’는 울산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고 SK 울산Complex가 후원하고 있다.

이날 김장행사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황세영 울산시의회 의장, 박경환 SK 총괄부사장과 이정묵 노동조합위원장을 비롯한 SK 울산Complex 구성원 120여명과 자원봉사자 등 350여명이 참가했다.

자원봉사자들은 배추 1만 포기와 무 2000개로 총 20t(10㎏들이 2000박스)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사랑과 정성이 담긴 행복김치는 울산지역 소외계층 1100가구와 사회복지시설 80곳에 전달됐다. 특히 SK 구성원이 기본급의 1%를 출연해 조성한 ‘1% 행복나눔 기금’의 수혜자에게도 김장김치가 전달돼 행복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자아냈다. 퀴즈와 장기자랑 등이 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돼 오랜시간 고생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 힘을 불어 넣었다.

또 울산대학교에서 한국어 과정을 밟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 20명이 참여해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인 김장을 통해 나눔의 의미와 가치를 몸소 체험하기도 했다.

박경환 총괄부사장은 “SK 행복김장행사가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자원봉사축제로 자리매김해 더욱 의미가 깊다”면서 “SK표 행복김치가 어려운 우리 이웃들에게 훈훈한 온기로 전해지기를 소망하며, 앞으로도 SK는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잊지 않고 더 큰 행복을 만드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 울산Complex는 지금까지 16년째 이어진 김장나눔 행사를 통해 10kg들이 기준 3만4000여 박스의 김장김치를 지역 저소득가정 및 사회복지시설 2만5000여개소에 전달했으며, 총 누적비용 12억2000여만원을 후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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