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는 11일 경주 동국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한국수력원자력, 경주시, 포항시, UNIST, 울산대, 한동대, 포스텍, 위덕대, 동국대와 ‘해오름동맹 제2기 원자력분야 연구개발(R&D) 공동 연구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해오름동맹 시도와 한수원, 관내 6개 대학은 제2기 원자력혁신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원자력혁신센터는 원전 밀집지역인 해오름동맹 3개 도시의 공통 관심사인 원자력 분야를 상생협력 선도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한 공동 기술 연구를 수행한다. 해오름동맹 지역 대학이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하는데, 동국대가 주관을 맡고, UNIST와 울산대 등 5개 대학이 참여한다.
원전지역 특화 연구·지역 협력 전략 연구·지역 수용성 증진 연구 분야를 대상으로 33개 R&D 연구 과제를 수행한다. 원자력 기술뿐 아니라 탄소 중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술 개발, 소형 모듈 원자로(SMR) 혁신플랫폼 개발 등의 연구에 협력하게 된다.
특히 각 대학별로 경쟁력 있는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연구 과제로 발굴해 해오름동맹을 에너지 전문 인력 양성의 중심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센터 운영을 위해 운영위원회도 구성한다. 운영위는 원자력혁신센터 주요 사업을 결정하는 최고 의결기구로, 센터 운영 계획 및 사업 계획 수립, 사업 실적 점검 및 평가 등 의사결정을 한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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