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최근 예방접종 증명서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발견됨에 따라 010으로 시작하는 문자·카카오 메시지 등을 수신할 경우 주의를 당부했다.
코로나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최근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증명서를 사칭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요구하는 스미싱 사건이 보고됐다”고 했다.
통상적으로 스미싱 문자메시지는 메시지 말머리에 ‘[질병관리청]’ 등을 내세우고, 코로나 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 및 저장할 수 있다는 사이트 접속을 유도한다. 여기에 접속하면 가짜 예방접종 애플리케이션(앱)이 설치돼 개인정보 입력을 요구한다. 또 ‘[질병관리청] 백신 예약확인’ 등의 문구로 아직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을 가짜 사이트로 접속을 하게 하는 스미싱 문자도 나돌고 있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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