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백신만 남아…50세미만 백신 부족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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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백신만 남아…50세미만 백신 부족 여전
  • 김가람 기자
  • 승인 2021.08.1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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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잔여백신 아스트라제네카(AZ) 보유량이 남아돈다. 반면 화이자·모더나 백신은 바닥인 상태라 50세 미만 백신 부족 현상은 당분간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후 1시45분께 카카오톡 코로나19 잔여백신 예약·알림신청 창을 확인해보니 잔여백신 알림이 다수 노출됐다.

보건당국이 AZ잔여백신을 1차 접종에 사용하지 않도록 한 방침을 지난 9일부터 백신폐기 최소화 차원에서 변경했다. 이에 AZ백신 물량이 풀린 것이다. 그러나 화이자·모더나 백신 잔여물량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품귀현상을 겪었던 잔여백신이 남아돌아도 백신접종을 기다려 온 50세 미만은 접종을 받을 수 없다. 지난달부터 젊은 층의 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로 50세 미만의 AZ 접종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모(26)씨는 “10일 오후 8시부터 백신 예약 사이트에 들어갔으나 2시간동안 접속이 원활하지 못했다”면서 “포기하고 잔여백신을 맞으려고 했지만 AZ백신만 잔뜩 있어 소용이 없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AZ백신 연령 조정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김가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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