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기 이후 치열해진 K리그 선두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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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기 이후 치열해진 K리그 선두경쟁
  • 정세홍
  • 승인 2021.08.1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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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컵 울산 현대와 양주시민축구단의 경기에서 울산 김지현이 팀의 두번째 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경쟁이 오는 주말 25라운드를 기점으로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선두 울산 현대는 14일 오후 7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25라운드를 치른다.

울산(승점 44점)은 2위 전북 현대(승점 39)에 승점 5점 앞서 있지만 전북보다 2경기를 더 치러 불안한 선두를 이어가고 있다.

울산은 지난달 25일 21라운드 수원FC와 경기에서 2대5 패, 7월31일 FC서울과 22라운드도 0대0으로 비기는 등 전북을 뿌리치고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이동준, 이동경, 설영우, 원두재 등의 올림픽 대표팀 차출과 ACL 복귀 후 자가격리로 인한 타격이 생각보다 컸다.

하지만 지난 4일 대구FC와의 20라운드 순연경기에서 2대1 승리, 7일 강원FC와 23라운드 2대1 승리, 지난 11일 하나은행 FA컵 양주시민축구단과의 8강에서 2대0 승리로 홈 3연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상대 팀 제주는 11경기 연속 무승(6무5패)이다. 지난 4월21일 서울전 2대1 승리 이후 4개월 가까이 승리가 없다. 순위도 8위(승점 24)까지 추락했다. 울산에겐 3연승을 달릴 절호의 기회다.

2위 전북은 15일 오후 6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 홈 경기를 갖는다. 전북도 지난 4일 수원FC와 22라운드에서 0대1로 덜미를 잡혔지만 대구와 23라운드에서 2대1로 승리하며 경기력을 회복했다.

상대 팀인 서울은 리그 10위(승점 24)로 하위권에 처져 있다. 그러나 최근 3경기 무패(2승1무)로 상승세다.

또 올 시즌 강등 후보로 거론됐으나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는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FC ‘무패 행진 이어가기’도 관심이다.

인천은 15일 오후 8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광주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2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인천은 최근 8경기에서 무패(4승 4무)를 기록하며 7위(승점 30)에 올라있다. 특히, 지난달 중순부터 FC서울과 수원 삼성, 제주 유나이티드 등 ‘명가’를 잇따라 잡아냈다.

이번 상대 광주는 최근 4경기 1승 1무 2패로 부진하며 최하위(승점 19)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수원FC 역시 4연승을 포함해 6경기 무패(4승 2무)를 달리며 5위(승점 31)까지 치고 올라왔다.

수원FC는 15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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