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교장 천광일)가 ‘제4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시도 대항 전국 남여 중·고 양궁대회’‘제48회 한국 중·고 양궁연맹회장기 전국 남여 중·고 양궁대회’ 두 개 대회에서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지난 10~17일까지 경북 예천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울산스포과학고는 우선 중·고연맹대회에서 올림픽라운드 단체전 경기에 오예진(3학년), 최민영(3학년), 서보은(2학년), 김가은(1학년)이 출전해 충북체고를 6대2로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문광부 대회에서도 1440라운드 단체전에서 오예진, 최민영, 서보은, 김가은이 출전해 최종 4067점의 기록으로 금 사냥에 성공했다.

오예진은 중·고연맹 양궁대회 여고부 1440라운드 거리별 70m 경기에서도 최종 343점을 쏘며 금메달을 획득했고, 문광부대회 1440라운드 개인 종합경기에서도 1365점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같은 대회 여고부 거리별 50m 경기에 출전한 최민영은 338점을 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중·고 연맹대회 여중부 올림픽라운드(70m 토너먼트 방식) 단체전 경기에 출전한 박해원(3학년), 허지인(3학년), 장율리(2학년), 이채원(2학년)은 4강에서 안양서중에게 패하며 3위를 차지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