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동맹 특별음악회, ‘울산·포항·경주’ 시립합창단이 펼치는 대규모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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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름동맹 특별음악회, ‘울산·포항·경주’ 시립합창단이 펼치는 대규모 음악회
  • 석현주 기자
  • 승인 2019.11.25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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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러 교향곡 제2번 ‘부활’

협연해 감동 선사할 예정

29일 울산문예회관 공연
▲ 울산시립합창단은 29일 울산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포항·경주시립합창단, 포항시립교향악단과 함께 ‘해오름동맹 특별음악회’를 열고, 말러 교향곡 제2번 ‘부활’을 들려준다.
해오름 동맹을 맺은 울산, 포항, 경주 세 도시 시립합창단이 펼치는 대규모 음악회가 마련된다.

울산시립합창단은 29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포항·경주시립합창단, 포항시립교향악단과 함께 ‘해오름동맹 특별음악회’를 열고, 말러 교향곡 제2번 ‘부활’을 들려준다.

임헌정 포항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가 지휘를, 홍승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해설을 맡았고, 소프라노 김방술(울산대 교수), 메조소프라노 양송미(경성대 교수)가 특별 출연한다.

구스타프 말러(1860~1911)는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겸 지휘자로 후기 낭만주의 시대의 대표적인 교향곡 작곡가다.

말러는 미완성 교향곡 10번을 포함해 모두 11개의 교향곡을 남겼다.

그의 교향곡은 낭만과 웅장함, 긴장감 등 다양한 감정적 요소와 염세주의, 삶과 죽음, 존재의 본질과 같은 철학적 요소를 지니고 있다.

그의 대표 교향곡 ‘부활’은 근대 음악사에 커다란 의미를 부여했고, 말러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영감이 충만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곡은 연주시간이 90분이다. 총 5개의 악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4악장에 독창자 소프라노와 메조소프라노가 등장하고, 5악장에 그 두 성악가와 대규모 합창이 등장한다.

세 도시 시립합창단은 세기말의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한 작곡가 말러의 교향곡 2번의 웅장함으로 음악 애호가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전석 5000원.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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