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동 기초수급자의 숨은 이웃사랑 ‘미담’
상태바
달동 기초수급자의 숨은 이웃사랑 ‘미담’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1.08.30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울산 남구 달동 행정복지센터는 관내 한 기초생활보장수급자가 어려운 가정 환경에도 매월 1~2회 식혜(사진)를 만들어 행정복지센터 내에 있는 행복나눔냉장고에 기부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울산 남구 달동 행정복지센터는 관내 한 기초생활보장수급자가 어려운 가정 환경에도 매월 1~2회 식혜(사진)를 만들어 행정복지센터 내에 있는 행복나눔냉장고에 기부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기부자는 올해 초부터 나눔을 이어가면서도 자신의 선행을 알리고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익명의 기부자는 “비록 기초수급자로 도움을 받으며 생활하고 있지만 저보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식혜를 지원하게 됐다”며 “할 수 있는 일이 고작 이런 것 밖에 없어 부끄럽다”고 말했다.

홍옥헌 달동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다들 힘들다고 하지만 따뜻한 이웃의 정감 어린 소식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오늘의 운세]2025년 10월20일 (음력 8월29일·임술)
  • 옥교동한마음주택조합 8년만에 해산 논의
  • 울산도시철도 2호선 예타 여부 이번주 결정
  • [송은숙 시인의 월요시담(詩談)]박준 ‘지각’
  • 필름부터 AI이미지까지 사진 매체의 흐름 조명
  • 중구 ‘B-15 조건부 의결’ 재개발 본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