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울산시씨름협회에 따르면 지난 7일 경남 고성군 고성종합운동장 내 고성군씨름장에서 열린 제35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 고등부 개인전에서 라현민(강남고3)과 김병호(강남고1)가 각각 용장급과 장사급 금메달을 획득했다.
라현민은 용장급(85㎏ 이하) 결승전에서 김한수(송곡고)를 2대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라현민은 올 시즌 용장급 회장기대회, 선수권대회, 대통령기 겸 소년체육대회에 이어 시즌 4관왕에 등극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월등한 기량을 선보이며 결승까지 진출한 라현민은 결승에서 김한수에 먼저 한 점을 내줬으나 이내 두 경기를 가져오면서 역전승을 일궈냈다.
김병호(강남고1)도 이 대회 장사급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대통령기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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