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는 제1회 울산국제영화제의 슬로건을 ‘청년의 시선, 그리고 그 첫걸음’으로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영화제 슬로건은 청년의 눈으로 보는 사회, 청년의 마음으로 그리는 인생을 거칠지만 따뜻하게 앵글에 담아 울산국제영화제와 함께 힘차게 나아가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함께 공개된 공식 포스터는 방사형 구도를 통해 세계로 이어진 바다의 어느 끝점을 향해 펼쳐진 레드 카펫으로 전 세계의 감독들과 영화인들을 초대하고 환영한다는 의미를 형상화했다.
울산 출신 박정영 작가(엠파운드 대표)가 제작한 포스터는 역동적이고 웅장한 감정을 살리고, 표현을 최소화하면서 컬러의 대비를 통해 울산국제영화제의 첫 시작을 세계 영화인들에게 강렬한 인상으로 전달할 것으로 울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영화제 공식 트레일러는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청년 영화제이자 제1회 영화제라는 특성을 담아 현재 제작 중이며 10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현재 울산에서 영화 제작 지원 작품들의 촬영이 이어지고 있는데 젊은 영화인들의 열정 넘치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제1회 울산국제영화제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1회 울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2월17일부터 21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과 울산지역 영화관 등지에서 열린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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