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포스터는 한국 전통 모시천의 실사를 바탕으로 부산국제영화제의 영문 표기를 손글씨로 흘려 쓴 디자인 작품이다. 이번 포스터는 영화제의 주색인 붉은색 계열 모시천을 실사 촬영해 다양한 색으로 변주했다. 오랜 시간 많은 이들이 일을 나눠 맡아야 완성되는 한국의 전통 문화유산 ‘모시천’은 한 편의 영화를 완성하는 영화인들의 노고를 대변해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디자인 제작은 제2회 행사부터 부산국제영화제 미술감독으로 활동한 최순대 부산현대시각디자인협회장이 제작했다.
한편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6일부터 10월15일까지 열흘간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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