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평범한 일상이 그리운 시민들에게 너무도 자연스러웠던 울산의 사계절 일상을 배경으로 다양한 감정을 더해 표현한 음악을 들려준다.
소중하고 아름다운 울산 12경 사계와 어울리는 기존 곡에 새로운 곡까지 ‘간절곶의 봄’으로 시작해 ‘대왕암의 여름’ ‘신불산의 가을’ ‘반구대의 겨울’을 주제로 소래샘만의 색깔을 입힌 무대를 꾸민다. 마지막에 들려줄 ‘동백꽃타령’은 어려운 과정 속에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는 동백꽃처럼, 신종코로나라는 힘든 과정을 겪은 후 좋은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준비했다.
울산문화재단 2021년 울산예술지원 사업 일환. 입장료 무료.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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