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도시울산포럼(이사장 김정배)이 주최한 ‘제2회 아름다운 문화가게 콘테스트’에 5곳의 문화가게가 선정됐다.

선정가게는 중구 소재 봉언니한복점, 소오소오, 남구 소재 잇츠룸, 울주군 소재 아트나살, 도갤러리앤커피다. 문화가게에는 100만원의 가게운영자금과 아름다운 문화가게 명패가 주어진다.
아름다운 문화가게 콘테스트는 단순한 상업공간의 가게가 아니라 다양한 노력을 통해 가게를 문화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지역의 문화발전에 기여하는 숨은 문화생산자를 발굴해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진행되는 콘테스트다.

심사위원단은 “올해 응모가게는 커피를 판매하는 카페의 숫자가 많기는 했지만, 미술문화, 공연문화, 한복문화, 도예문화, 스터디카페, 음식문화 등 다양한 문화가게의 신청도 긍정적이고 예년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을 보였다”며 “선정기준은 가게의 내, 외부가 아름다우면서도 각종 문화행사로 인해 주변의 모범적인 역할은 물론 문화예술 발전에 얼마만큼 기여하고 있느냐 하는 점이었다”고 밝혔다.


김정배 이사장은 “코로나19로 가게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가게에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선정된 가게로 인해 다양한 문화가 일반 대중들에게 깊이 파고들어 울산 문화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울산시·현대자동차 후원.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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