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확대 ‘공공기관 RE100’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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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확대 ‘공공기관 RE100’ 본격화
  • 이춘봉
  • 승인 2021.09.1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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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는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울산상공회의소, 한국에너지공단, 한국동서발전(주), 켑코솔라(주), 태양광 시민협동조합, (주)세수 등 7개 기관과 ‘2050 탄소 중립’선도를 위한 ‘울산공공기관 RE100 시범사업 및 로드맵’을 발표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산시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울산 공공기관 RE100’ 로드맵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울산시는 14일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2050 탄소 중립 선도를 위해 울산 공공기관 RE 100 시범 사업 및 로드맵을 발표하고 관련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RE100은 재생에너지 100%의 약자다.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 100%를 2050년까지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충당하겠다는 목표의 국제 캠페인이다.

시는 올해 초 선언한 ‘2050 탄소중립 원년의 해’와 관련, 지역 재생에너지 확산 보급과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시는 전국 자치단체 중 최초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RE100을 선언하고 민관 협력 모델로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했다.

협약에는 울산시, 울산상공회의소, 한국에너지공단, 한국동서발전(주), 켑코솔라(주), 태양광 시민협동조합, (주)세수 등 7개 기관이 참여했다.

시는 시에서 관리하는 공공청사 및 유휴 부지에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고 한국동서발전(주), 켑코솔라(주), 태양광 시민협동조합은 발전 사업자로 참여한다.

발전 사업자는 공공기관의 건물 옥상 등을 임대해 발전 사업에 나서고 발전 수익과 일자리를 창출한다. 공공기관은 임대료 수익을 세입해 재생에너지 보급 및 에너지 복지 사업을 지원한다.

시범 사업에 이어 1~3단계로 확산·확대해 3년간 진행된다. 시는 이번 시범 사업에서 울산경제진흥원 옥상에 220.8㎾ 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한다.

이어 1단계로 시민 참여 및 공공 임대형으로 사업을 확산해 태양광 발전으로 3.7㎿의 전력을 생산하며, 2단계로 7㎿의 전력을 생산한다. 3단계 공공 임대 및 민간 참여 확대 사업을 통해 23㎿의 태양광 발전을 진행한다.

시는 기존 65.5㎿에 시범 및 1~3차 사업을 통해 총 33.9㎿를 증설해 공공기관 신재생에너지 설비 총용량을 99.4㎿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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