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1차 컷오프 윤석열·홍준표 등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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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1차 컷오프 윤석열·홍준표 등 통과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1.09.1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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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국민의힘 1차 예비경선(컷오프)을 통과한 안상수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최재형 하태경 홍준표 황교안 후보.(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가나다 순)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후보 1차 예비경선(컷오프)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등 8명이 관문을 통과했다.

15일 당 경선관리위원회(위원장 정홍원)에 따르면 11명 후보 가운데 ‘윤·홍’ 2강을 비롯해 유승민 전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 원희룡 전 제주지사도 1차 예비경선을 통과했다. 박진· 장성민· 장기표 후보는 탈락했다.

이번 컷오프는 국민 여론조사 80%와 책임당원 여론조사 20% 방식으로 진행됐다. 순위와 구체적인 득표율은 비공개에 부쳐졌다.

정홍원 선관위원장은 “1차 컷오프는 13~14일 책임당원 및 일반국민 대상으로 각각 2000명씩 표본조사를 시행해 결정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예비경선의 여론조사 지지율 및 순위는 공표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2차 예비경선은 토론 위주로 진행된다. 8명의 주자는 16일 TV토론을 시작으로 총 6차례 토론회에서 맞붙게 된다. 이후 국민 여론조사 70%, 당원투표 30% 방식으로, 다음달 8일 4명으로 압축한다.

최종 후보는 11월5일 전당대회에서 국민여론조사 50%, 당원투표 50% 방식으로 선출된다. 이에 따라 향후 경선레이스가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문재인 정부와 대척점에 섰던 윤 전 총장은 그동안 ‘반문(반문재인)의 기수’라는 상징성을 발판으로 줄곧 야권 지지율 1위를 유지해왔지만, 최근 ‘윤석열 리스크’를 집중 부각하는 홍 의원의 지지율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선두권 다툼이 치열해진 상황이다. 2차 예비경선 과정에서 윤 전 총장은 본선 경쟁력을 내세워 대세론을 시도하고, 홍 의원은 ‘무야홍(무조건 야권 후보는 홍준표) 바람’을 앞세워 보수층의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제주지사,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추격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특히 최 전 감사원장이 1차 예비경선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둔 14일 밤 대선캠프 전면 해체 선언이라는 극약처방을 내놓으며 지지율 답보 타개에 나섰다.

주자들마다 보수의 전통적 텃밭인 대구·경북(TK) 지역과 수도권·청년층 표심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체로 일반 여론조사보다 당원 여론조사에서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홍 의원보다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당심과 민심이 일치될 것이란 전망도 일각에서 나온다.

지난 6·11 전당대회 당시 당비를 내는 책임당원은 27만7000여명이었으나, 이후 석달 간 13만~14만명 이상이 추가로 가입한 상태다.

한편 이준석 대표는 이날 “내일이 선거라면 결코 이기지 못하는 정당 지지율을 갖고 있고, 젊은 세대에게서 멀어지는 경향성을 가지는 후보들이 더러 있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당내 초선 모임인 ‘명불허전 보수다’ 강연에서 “내년 선거가 정말 녹록지 않다”고 분석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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