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태화강보전회(회장 김동환)는 26일 남구 옥동 울산가족문화센터에서 회원 70여 명이 함께 한가운데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1부 기념식에서는 태화강청소년환경봉사단 수료식을 시작으로 우수회원 시상식과 공업탑청소년문화의집에는 태화강환경보전 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기관 감사패를 전달했다.

2부 행사로 울산발전연구원 김희종 박사를 초청해 ‘자원의 순환, 폐기물 문제와 대책’이란 주제로 역량강화 환경교육을 실시했다.
김동환 (사)태화강보전회 회장은 30주년 기념사를 통해 “울산발전의 살아 있는 화석이라고 할 수도 있는 태화강을 위해 30년을 하루같이 지키고 가꾸는 환경지킴이 역할을 해온 (사)태화강보전회의 역사는 실로 자랑스럽다”라며 “태화강이 울산의 강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강이 될 수 있도록 우리 (사)태화강보전회가 앞장서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태화강보전회는 1989년 11월 25일 창립했다. 이어 1990년 6월 13일에 사회단체로 등록하였으며 1996년 8월 5일 환경부에 사단법인 설립을 인가받았다.
초대 회장은 김진수 박사가 맡았고, 제2대는 박동철 회장, 제3대 이수만 회장, 제4대 유태일 회장, 제5대는 이수식 회장이 각각 맡았다, 2012년부터 상임대표 체제로 개편해 제6대 박재줄 상임대표, 제7대 김창규 상임대표, 제8대 허남태 상임대표가 각각 맡았으며 2018년부터 다시 회장 체제로 개편해 제9대로 김동환 회장이 이끌고 있다. 사무처장에는 김숙자 처장이 맡고 있다.
현재 회원 25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사업단으로 청소년환경봉사단, 태화강환경탐방단, 태화강환경감시단, 태화강시민생태교실, 태화강생태체험교실, CG-10 사업 등이 있다.
특히 지난 10월 열린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기념식에서 단체 감사패를 수상한데 이어 2019년 울산시민대상에는 태화강보전의 공로를 인정받아 초대 회장인 김진수 박사가 울산시민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임규동기자 photolim@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