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봉 박시우(30·4단)를 필두로 주장 김만수(32·5단), 최명규(29·4단), 박인우(31·5단), 손은기(29·4단), 조민영(25·4단), 이성우(30·4단), 홍대현(24·4단)으로 구성된 7인조 단체전에 나선 검도팀은 16강과 8강에서 각각 인천시청과 구미시청을 3대2, 4대2로 꺾고 4강에 올라 기세를 이어갔다.
4강에서 만난 전통의 강호 인제군청과는 1대1 혈투속에 주장 김만수의 득점으로 대표전에서 승리하며 결승에 올라 대회 첫 우승을 목전에 뒀다.
하지만 준결승 대표전 혈투 끝에 올라 체력적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청주시청에 1대2로 패하며 우승트로피 획득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되었다.
한편 개인전에서 박시우가 상승세를 이어 갔다. 64강부터 파죽지세로 4강까지 오른 박시우는 정상헌(부천시청)에 아쉽게 패하며 3위에 올랐다.
울산시체육회 검도팀은 다음달 경북 전국체전에서 돌풍을 예고하고 있으며 내년 울산에서 열릴 전국체전에서 정상등극을 노리고 있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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