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위드 코로나’ TF 출범, 정의당도, 관련 정책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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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위드 코로나’ TF 출범, 정의당도, 관련 정책 토론회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1.09.1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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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6일 ‘위드 코로나 태스크포스’(TF)를 띄우고 방역체계 전환 논의에 시동을 걸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위드코로나TF 첫 회의에서 “우리도 늦지 않게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신속하고 과감하게 위드 코로나 대책을 만들어나가되 잘못된 길로 접어들지 않도록 신중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TF 단장을 맡은 김성환 원내수석부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독한 감기 수준으로 관리하는 체계로 전환할 수밖에 없다. 국민 70%가 접종을 마치는 10월 말까지 로드맵을 만들어야 하는데 당과 정부, 전문가, 자영업자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했다.

의사 출신인 신현영 의원이 TF 간사를 맡았고 유동수 정책위 수석부의장과 관련 상임위 간사 등이 위원으로 두루 참여한다.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등 의료계와 소상공인 단체 관계자들도 외부위원으로 합류했다.

신 의원은 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방역을 완화하게 되면 백신접종률이 올라가도 확진자가 늘어나는 건 감수해야 한다는 것이 공통된 외부의원들의 말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에서는 위드 코로나 전환시점을 성인의 80%, 고령자의 90% 접종이 완료됐을 때라고 이야기하고 있다”며 “그 시기가 11월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의당도 이날 국회에서 전문가, 자영업자들과 정책 토론회를 열어 위드 코로나 전환 방안을 논의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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