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8룡 첫 TV토론회 ‘격돌’
상태바
국민의힘 8룡 첫 TV토론회 ‘격돌’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1.09.17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국민의힘 윤석열(오른쪽부터), 안상수, 원희룡, 최재형, 유승민, 하태경, 홍준표, 황교안 대선 경선 예비후보들이 16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후보자 1차 방송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경선주자 ‘8룡’은 16일 TV조선을 통해 중계된 1차 첫 토론회에서 격돌했다.

주도권 토론에 앞서 열린 ‘OX 답변’ 코너에서 ‘내일이 대선이면 우리 당은 진다’는 질문에 대해 주자들은 엇갈린 답변을 내놨다.

유승민 하태경 후보가 ‘○’를, 나머지 후보는 ‘X’를 제시했다.

윤석열 후보는 “당연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내일 대선이면 진다는 이준석 대표의 이야기는 선거에 대해 낙관하지 말고 늘 경계해야 한다는 의미로 이해한다”고 했다.

그러나 유승민 후보는 “저는 내일도 지지만 3월9일도 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선거는 1% 차이의 박빙 선거인데 국민의힘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토론회 초반 자신을 한 단어로 소개하는 ‘나는 ○○다’라는 코너에서 후보들은 저마다 자신의 강점을 내세웠다.

윤석열 후보는 “국민의 강철”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최근 자신을 겨냥한 고발사주 의혹 등이 여권의 공작정치라는 주장과 함께 “맞으면 맞을수록 더욱 단단해진 강철”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후보는 “나는 무야홍(무조건 야권 후보는 홍준표)”이라면서 “MZ 세대를 기반으로 압승을 하고 정권 교체를 꼭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유승민 후보는 본선 경쟁력을 앞세워 “정권교체를 확실히 해낼 유일한 후보”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 곳곳 버려진 차량에 예산·행정 낭비
  • [지역민도 찾지 않는 울산의 역사·문화명소]울산 유일 보물 지정 불상인데…
  • 확 풀린 GB규제…울산 수혜 기대감
  • 궂은 날씨에도 울산 곳곳 꽃놀이 인파
  • [기고]울산의 랜드마크!
  • 울산 앞바다 ‘가자미·아귀’ 다 어디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