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날씨]태풍 지나간 뒤 추석연휴엔 쾌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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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날씨]태풍 지나간 뒤 추석연휴엔 쾌청
  • 이우사 기자
  • 승인 2021.09.17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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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호 태풍 ‘찬투’가 우리나라에 서서히 가까워지면서 17일 울산에 많은 비와 강풍이 예보됐다. 태풍이 지나간 후 울산은 추석 연휴 기간 대체로 맑고 선선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찬투는 17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 오후부터 밤 사이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의 영향으로 내리는 비는 울산과 부산 경남에서는 17일 오후 3~6시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다만, 울산과 부산 일부 지역에서는 오후 9시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17일까지 울산의 예상 강수량은 30~80㎜며, 많은 곳은 120㎜ 이상이 예보됐다. 특히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순간최대풍속 20~30m/s의 바람이 불겠다.

울산시는 16일 시청 제2별관 4층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시와 구·군, 수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태풍 대비 긴급 점검회의를 갖고 침수예방 대책과 수습 등 피해방지에 적극 노력키로 했다.

주말과 추석 연휴인 18~20일 울산은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맑고 선선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21일 추석 당일 울산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오후 사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이후 22일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보됐다.

이번 추석에 보름달을 볼 수 있을지는 미정이다. 당일 비가 내리기 때문에 하늘이 흐리지만, 비구름대가 빠르게 이동하고 있어서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21일 울산의 달 뜨는 시각은 오후 6시49분이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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