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기축제, 온라인 테마파크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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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축제, 온라인 테마파크서 만나요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1.09.2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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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울산옹기축제가 ‘웰컴 투 옹기마을’을 주제로 오는 10월1일부터 8일까지 여드레 동안 온라인 공간에서 펼쳐진다. 옹기축제 포스터(아래).

울주군과 울주문화재단이 울산옹기축제 및 외고산옹기마을 콘텐츠를 ‘온라인 속 테마파크’로 새롭게 선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올해 축제를 개최하기 위한 시도라고 할 수 있다.

2021 울산옹기축제는 ‘웰컴 투 옹기마을’ 주제로 오는 10월1일부터 8일까지 여드레 동안 온라인 공간에서 펼쳐진다. ‘온라인 옹기테마파크’와 유튜브채널 ‘옹기TV’ 등을 중심으로 한 비대면 프로그램이 주축이다.

10월1일 개막식에는 옹기박물관의 미디어파사드 연출과 초대가수 신유와 울산예술인이 함께 하는 개막공연 ‘웰컴 투 옹기마을’이 유튜브채널로 실시간 중계된다.

2일에는 MZ 세대를 위한 옹기마을 투어와 ‘청년×옹기 토크콘서트’, 3일에는 초대가수 박군과 함께하는 ‘글로벌 옹기 가요제’가 열린다.

또 옹기마을에서 행사 기간에 매일 진행되는 옹기장인의 옹기 제작 시연과 토크와 공연이 함께 하는 ‘옹기종기 토크쇼’ 등은 실시간으로 송출할 예정이다.

특히 ‘옹기TV’에는 구독자 190만 유튜버 ‘데이브’와 함께 하는 ‘글로벌 옹기 스토리’와 옹기 제작 과정을 ASMR로 표현한 ‘울주 옹기 메이킹’, 울주 특산물과 옹기를 활용한 ‘옹기 집콕 장 만들기’ ‘슬기로운 옹기 생활’ 등의 콘텐츠도 업로드 해 놓을 계획이다.

외고산옹기마을을 경험할 수 있는 야심찬 프로그램 ‘온라인 옹기테마파크(onggi.or.kr)’도 개장한다. VR 투어와 퀴즈 이벤트 등으로 옹기마을 곳곳을 온라인으로 둘러볼 수 있다. 옹기마을을 직접 방문한 관람객 역시 AR 콘텐츠를 활용한 옹기마을 스마트 투어, 컬러풀 옹기, 옹기마을 아트월, 옹기 포토존, 옹기 소원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울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비대면 중심으로 치러지지만, 전국에서 50여명이 넘는 인원이 운영·홍보·통역 등을 담당할 서포터즈 참여의사를 밝힐 정도로 자리매김했다. 지역대학과도 손잡고 울산대와 ‘야외 옹기마을 방탈출 게임’, UNIST와 ‘옹기 웹툰’을 각각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울산지역 아파트단지 4곳을 찾아가 옹기를 판매하는 ‘걸어서 옹기 마켓’, 차를 타고 옹기와 울주특산물을 살 수 있는 ‘차 타고 옹기 마켓’(온양체육공원)을 마련한다. 옹기를 비롯한 울주특산물 판매를 위한 ‘옹기TV 홈쇼핑’과 강경젓갈축제와 공동 개발한 ‘젓갈 담은 옹기 패키지’ 등도 축제 기간 홍보에 나선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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