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예인’ 전화앵, 춤사위로 되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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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예인’ 전화앵, 춤사위로 되살리다
  • 홍영진 기자
  • 승인 2021.09.2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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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외섭무용단이 마련하는 ‘전화앵무-꽃의 전설’ 공연이 24일 오후 7시30분 울산J아트홀에서 열린다.
김외섭무용단이 마련하는 ‘전화앵무-꽃의 전설’ 공연이 24일 오후 7시30분 울산J아트홀에서 열린다.

‘전화앵무-꽃의 전설’은 나말여초 불꽃같은 삶을 살다간 역사 속 인물 ‘전화앵’을 무대화 한 공연이다. 공연에서 ‘예인’으로 설정된 전화앵은 단순하게는 남녀간 사랑이야기의 주인공 일 뿐이지만 한발 더 깊이 들어가 살펴보면 부부의 사랑, 조국의 대한 사랑 등으로 확장될 여지가 충분하다.

김외섭무용단은 이같은 스토리의 확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 그 동안 전화앵을 울산지역 공연예술 브랜드로 키우고자 노력해 왔다. 이미 오래 전 예인으로 살다간 전화앵의 삶이 현재의 울산예술과도 연결돼 있다는데 착안한 것이다. 울산시의 우수창작공연 선정은 이같은 기획이 반영된 것이며, 거듭 무대에 올려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이날 공연은 총 3장으로 구성된다. 무덤으로 남은 예인의 흔적을 살펴보고, 광활한 날갯짓의 향연을 선보이며, 영원히 생명으로 그의 혼이 다시 살아나기를 기원하는 무대다.

울산시 우수창작 재공연사업 일환. 예술감독 및 안무지도 김외섭. 무대연출 주진. 출연 최효선 박지예 윤자랑 김하나 김가령 김영하 구은아 최의옥 강모세 허태성 김태성 박성규 이정현 손예정 박나리 이정민.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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