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 광주FC 제물로 선두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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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광주FC 제물로 선두 수성
  • 정세홍
  • 승인 2021.09.2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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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은 오는 25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2021 하나원큐 K리그1 32라운드 광주와 경기를 치른다.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안방으로 광주FC를 불러들여 리그 2연승과 함께 선두 수성을 이어간다.

울산은 오는 25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2021 하나원큐 K리그1 32라운드 광주와 경기를 치른다.

현재 30경기를 소화한 울산은 16승10무4패, 승점 58점으로 선두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턱 밑까지 쫓아온 2위 전북(승점57)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서는 승점 3점이 절실하다.

분위기는 좋다. 지난 21일 울산은 포항과의 170번째 동해안더비에서 오세훈과 바코의 연속골에 힘입어 2대1 승리를 거뒀다. 울산은 동해안더비의 승리 분위기를 이어 광주까지 격파하고 다시 연승 행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자신감은 넘친다. 울산은 광주와 역대전적에서 13승6무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게다가 지난 2015년 8월29일 원정에서 1대0 승리 이후 6년동안 광주와 13번(8승5무) 맞붙어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도 두 차례 맞붙어 모두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에서는 최전방 공격수 오세훈과 조지아 특급 바코의 활약이 이어질지도 관전포인트다.

시즌 중간에 합류한 오세훈은 눈부신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6월 전역한 뒤 팀에 빠르게 녹아들며 필요한 순간 득점포를 가동중인 오세훈은 지난 8월 제주전에서 극적인 동점골이자 시즌 1호골을 신고하며 2대2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이어 같은달 인천전에서는 선제골을 터뜨리며 승리에 일조했고, 지난 포항전에서도 선제골을 터뜨리며 울산에 승점 3점을 안겼다.

8~9월 리그 11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뜨리며 최전방에서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

조지아 특급 바코의 기세도 무섭다. 지난 18일 대구FC, 21일 포항을 상대로 2경기 연속 골을 터트렸다. 리그 26경기에 출전해 7골 3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10개를 달성했다.

이동준(9골 3도움)에 이어 팀 내 공격 포인트 2위를 기록 중인 바코는 3경기 연속 골 사냥에 나선다.

2위 전북은 인천을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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