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출발은 오는 28일부터 10월8일까지 북구의 문화 플랫폼이자 북구 주민과 친한 이웃이 되기 위해 ‘必然(필연): 감성을 벗삼다’라는 주제로 개관 1주년 기념전시를 개최한다. 전시에는 송재득, 오성, 조미옥, 최진식(이상 회화), 김진철, 우성립(이상 입체), 이백호(사진) 작가 등 참여했다.
이어 제17회 울산쇠부리축제 개최를 기념, 축제 측과 협력해 와이어 아티스트 이현 작가가 ‘黑瞼(흑검: 검은 뺨)’전을 오는 10월12일부터 24일까지 마련한다. 이 전시는 광부의 얼굴에서 착안해 제작한 각양각색의 표정 등의 와이어 작품이 이목을 끌 예정이다. 이처럼 쇠부리축제기간 열리는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엔 이현 작가뿐만 아니라 감성갱도2020도 참여한다.
또 농소1동 주민자치회에서 제작한 기록영상도 특별 전시된다. 영상은 100년의 역사를 가진 호계역과 호계시장 등의 모습이 담겨있다. 전시뿐만 아니라 농소1동 도서관과 협력한 인문학 행사도 열린다. 감성갱도2020 A동 루프탑에선 ‘해설이 있는 클래식’ ‘현대미술은 너무 어려워’ ‘출판사 편집장이 알려주는 책쓰기부터 책출판까지’ ‘영화가 나에게 하는 질문들’ 등의 주제로 ‘루프탑 낭만 인문학 페스타’ 기념 강연이 10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 저녁 북구 주민들을 찾아간다.
이명숙 감성갱도2020 관장은 “감성갱도2020의 존재 이유는 북구 주민이다. 지역문화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296·2020.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