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챙긴 울산, 1점차 아슬아슬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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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 챙긴 울산, 1점차 아슬아슬 선두
  • 정세홍
  • 승인 2021.09.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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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은 지난 25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1 하나원큐 K리그1 32라운드 광주와의 경기에서 이동준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승리했다.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안방에서 광주FC를 꺾고 기분 좋은 2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단독 선두 자리를 유지했지만 전북도 승점 3점을 추가해 살얼음판 선두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울산은 지난 25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1 하나원큐 K리그1 32라운드 광주와의 경기에서 이동준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승리했다. 울산은 17승째(10무4패)를 거두며 승점 61점으로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2위 전북도 인천에 2대0으로 나란히 승리하면서 두 팀의 승점 차이는 1점에 불과하다.

전반 초반부터 울산이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초반 윤빛가람의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이동경이 이동준을 향한 침투 패스가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14분에는 홍철이 올려준 코너킥을 임종은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로 이어지진 못했다.

템포를 서서히 끌어올린 울산이었지만 세밀한 마무리가 부족했다. 이동경이 전방으로 침투 패스를 배달했지만 잇따라 골문을 빗겨갔다.

전반 35분에는 이동준이 광주 수비수에게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반칙을 당했다. 주심은 VAR 판독 후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동준이 직접 키커로 나섰지만 광주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울산은 파상 공세에도 불구하고 전반을 0대0으로 마쳤다.

후반 초반 울산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페널티킥을 실축한 이동준이 직접 마무리했다. 후반 4분 설영우의 크로스를 이동준이 다이빙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울산은 공격의 고삐를 죄었다. 후반 14분에는 이동경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빗나갔다.

홍명보 감독은 후반 중반 윤일록, 김지현, 김성준을 투입하며 공격진과 중원에 변화를 줬다.

후반 막판까지 공격을 늦추지 않은 울산은 선제골을 잘 지키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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