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경선 4강 진출땐 ‘원팀’ 중심역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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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경선 4강 진출땐 ‘원팀’ 중심역할할 것”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1.09.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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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울산을 방문한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울주군 당협 사무실에서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지난 25일 울산을 찾아 “당내 경선에서 4강에 들어가면 후보들이 ‘원팀’으로 화합할 수 있도록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민의힘 울산 지역구별 당협사무실을 방문한 원 전 지사는 당원들과 만나 10월 6일과 7일 치러지는 당내 예비경선 지지를 호소했다.

원 전 지사는 “4강에 올라간 후보들이 어떤 모습으로 국민들 앞에 다가가고 어떤 토론을 하느냐가 누가 1등을 하느냐 못지않게 중요하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원팀으로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부 총질로 당내 후보를 흠집 내면서 나만 잘되면 된다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 경쟁하다 보면 서로 상처가 날 수도 있다”며 “이를 하나로 아우를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강에 진입시켜 주시면 우리가 훨씬 더 나라와 국민을 걱정하고, 집권 준비가 잘 되어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토론을 이끌 것”이라며 “민주당과의 5전 5승 경력을 우리 당에서 써보지도 못하고 사장시키면 안 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원 전 지사는 26일 “강한 지방들이 모여 강한 국가가 완성된다고 믿는다”며 국토균형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원 전 지사는 “국토를 수도권과 충청권, 호남권, 대경권, 동남권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각 권역별로 특화산업을 육성해 5개의 심장이 뛰는 강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다.

원 전 지사는 “동남권은 수소에너지, 미래항공, 스마트해양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동남권 신공항 조기 건설, 항만·고속철도·고속도로의 네트워크 강화로 유라시아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글로벌 메가시티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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