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의혹’ 이재명 지지층 결집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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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의혹’ 이재명 지지층 결집효과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1.09.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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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누르고 오차범위 내에서 역전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따르면 TBS 의뢰로 지난 24~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6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이 지사가 30.0%, 윤 전 총장이 27.1%를 각각 기록하면서 이 지사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 지사는 전주보다 6.4%p올랐고, 윤 전 총장은 1.7%p 하락했다. 앞서 8월 4주차 조사부터 1위를 유지해오던 이 지사는 지난주 대장동 의혹 등의 여파로 윤 전 총장에게 4주만에 1위 자리를 내줬다가 다시 탈환했다.

대장동 의혹을 둘러싼 야권의 총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지층 결집 등이 나타나면서 이 지사 상승세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어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전주보다 1.2%p 상승한 16.6%,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1.2%p 내린 12.5%를 기록하며 각각 3, 4위에 올랐다.

범 진보권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33.0%), 이 전 대표(22.5%), 민주당 박용진 의원(4.3%) 등 순으로 집계됐다. 전주에는 추미애 전 법무장관이 박 의원을 앞섰으나 밀렸다.

범 보수권의 경우 윤 전 총장(29.7%)과 홍 의원(29.5%)이 초접전을 벌인 가운데 유승민 전 의원(10.1%)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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