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성민(울산중구·사진)이 27일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시공능력상위 20위 이내 건설사들의 산재승인 건수가 2018년 1807건에서 2019년 2243건으로 늘었다.
지난해 산재승인 건수(2590건)는 2018년과 비교하면 43% 늘어났다.
올해도 7월까지 1593건으로 지난해 수준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부터 올 7월까지 20대 건설사들에 대한 산재 신청은 총 9149건이다. 이 가운데 8233건이 산재승인을 받았다.
박 의원은 “정부가 상세한 안전 관련 매뉴얼을 만들어 이를 지키도록 하는 한편 근본적으로는 하도급 구조를 바꾸고 안전관리에 대한 발주처의 책임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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