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공연은 동구 꽃바위문화관의 공연장 상주예술단체로 선정된 극단 무(대표 전명수)가 내달 8~9일 선보이는 창작 뮤지컬 ‘젊음의 거리’다.
뮤지컬의 배경은 ‘젊음의 거리’ 주택가. 골드미스 주영과 상태의 사랑 이야기로 시작된다. 뜻하던 결혼이 성사되지 못한 주영은 동생인 선영을 의지하며 외로움을 잊고 산다.
결혼하려 결혼정보회사에 등록하는 등 새로운 연애를 시작하려 노력하지만, 마음에 드는 인연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
상태의 추억 속에도 주영이 늘 함께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타지로 전근 갔던 상태가 다시 울산으로 돌아오며, 젊음의 거리에서 멋진 프러포즈를 받는다.
연출을 맡은 전명수 대표는 “이 공연은 연인들이 돌아보지 않고 자정까지 다정하게 걸으면 사랑이 이뤄진다는 젊음의 거리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라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에 예약된 소수 인원만 관람이 가능하다. 공연은 8일 오후 7시30분, 9일 오후 3시 두 차례 열린다. 전석 1만5000원. 사전예매 1만원.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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