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30일까지 상업시설개발계획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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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30일까지 상업시설개발계획 공개”
  • 정세홍
  • 승인 2021.09.3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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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중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29일 중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0일까지 신세계의 상업시설 개발계획 제출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 중구의원과 시의원들이 신세계 압박에 가세했다.

중구의회 더불어민주당 강혜경·문희성·신성봉·안영호·이명녀 의원 등은 29일 중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세계 측에 30일까지 상업시설개발계획을 공개할 것을 촉구한 뒤 신세계의 응답이 없다면 서울 이마트 본사 앞에서 1인 시위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당초 개발계획에서 상업시설이 소폭 늘었다고는 하나 이는 도저히 대기업에서 작성한 개발계획이라고 볼 수 없는 엉터리”라며 “신세계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 신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울산혁신도시는 공익을 목적으로 조성된 땅이고, 신세계가 보유한 중심상업지구는 특별한 혜택과 혁신도시완성이라는 특별한 의무를 지닌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신세계 본사앞에 집회신고를 하고 의원들끼리 돌아가면서 1인 시위에 나서 대기업이 사회적인 책무를 다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공론화를 통해 전국적인 사안으로 확대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황세영·이상옥 울산시의원은 이날 지난 8월 개점한 ‘대전 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Art & Science)’를 방문해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신세계 관계자와 건립 배경 및 과정,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관계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황세영 의원은 “시와 신세계는 투쟁의 대상이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상생 협력해야하는 파트너다. 신세계 부지 현안 해결을 위해 울산시와 소통 창구를 단일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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