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용덕마을’은 울산시 북구 무룡동 달곡마을을 배경으로 한다. 영화 ‘매듭’의 일부는 울산시 동구 동축사 내에서 진행됐다. 그 밖에도 울주군 서생면 나사리와 울주군 영남알프스를 배경으로 한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
이들 영화제작 관계자들은 낯선 울산에서의 촬영을 경험하며 울산의 새로운 매력을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울산의 빼어난 자연 풍광”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도시” “울산에서 ‘제2의 리틀포레스트’처럼 아름답고 녹음이 우거진 장면을 담은 힐링 영화를 만들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또 울산에서 촬영하고 싶을 것” 등의 소감을 밝히는 중이다.
울산에는 오는 10월 말까지 이들 영화를 촬영하기 위해 배우 및 스태프 등 총 200여 명이 체류 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감도 모아지고 있다.
촬영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거리 두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한편 제1회 울산국제영화제는 12월17일부터 12월21일까지 닷새동안 울산문화예술회관 등에서 개최된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실시한 ‘영화 제작 지원 사업’은 미래영화인을 꿈꾸는 학생들을 지원하고, 그들의 꿈을 실현할 기회의 장을 제공하는 것으로 총 2억3000만원의 제작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결과 전국에서 270개 작품이 신청했고, 심사를 거쳐 35편을 선정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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