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협업으로 전문예술인으로 자립하고 있는 ‘파란하늘’이 5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정 소나타’ 공연을 마련한다.
울산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이윤희씨의 오카리나 독주로 시작으로 김정휘씨가 피아노로 ‘그라나다의 황혼’ ‘비 오는 정원’을 연주하고, 소프라노 송인애씨가 ‘울산 갈매기’를 들려준다.
또 올해 대한민국예술문화대상 대상 수상이자 한국 장애인 녹색재단 이사장인 테너 최승원 교수와 울산시장애인합창단도 특별 출연해 공연의 의미를 더한다.
파란여름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장애인 예술의 범위와 의미를 확장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나아가 음악적 재능이 있는 장애인들을 발굴, 오케스트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10·3947·0223.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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