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호에는 제16회 신인문학상 당선작인 김장욱씨의 시 ‘잉여’를 비롯해 소설, 수필, 아동문학, 시조 등 각 장르별 심사평과 수상소감이 실렸다.
‘울산문학 돌아보기’에서는 황정산 평론가의 시평 ‘시선의 깊이와 인식의 확장’, 이운경 평론가의 수필평 ‘수필은 어떻게 현실을 반영하는가’를 실었다. 김잠출 회원의 ‘험한 세상에 다리가 되어’ 등 올해 상반기에 입회한 회원들의 작품 15편도 게재됐다.
기존 회원 작품으로 38편의 시, 10편의 시조, 26편의 수필, 8편의 아동문학, 3편의 소설도 수록했다.
권영해 회장은 발간사에서 “우리 문인들은 팬데믹이라는 시대적 아픔에 휩쓸릴 것이 아니라 지친 마음을 가다듬고 치열한 작가 정신으로 창작 욕구를 관리함으로써 구체적 현실을 바탕으로 인류보편의 가치 있는 삶을 형상화하기 위해 역량을 재정비할 때”라고 밝혔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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